기관 경쟁률 1,238대 1이면 무조건 좋은 공모주일까요? 레몬헬스케어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라는 분명한 강점을 가진 회사지만, 재무 지표를 들여다보는 순간 단순히 분위기에 휩쓸려선 안 된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청약 기간은 2026년 6월 24일부터 25일, 상장 예정일은 7월 6일입니다.기관경쟁률 1,238대 1의 진짜 의미공모주 시장에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흔히 흥행 지표로 읽힙니다. 레몬헬스케어는 2,233건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8대 1을 기록했고,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0,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정도면 기관의 신뢰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직접 수치를 뜯어보니 한 가지가 눈에 걸렸습니다. 의무보유확약기관 비율이 6.92%에 그쳤다는 점입..
수요예측 경쟁률 381대 1. 숫자만 보면 흥행처럼 보이는데, 정작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에서 결정됐습니다. 저도 이 두 가지 사실을 나란히 놓고 보다가 고개를 갸웃하게 됐습니다. 스트라드비전 IPO, 과연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수요예측 결과, 숫자 뒤에 뭐가 있을까스트라드비젼의 수요예측에는 1,604개 기관이 참여해 38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수요예측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얼마에 얼마나 사겠다고 미리 써내는 절차로, 공모가를 결정하는 핵심 과정입니다. 쉽게 말해 기관들이 이 회사의 '적정 가격'을 먼저 가늠해 보는 단계입니다.그런데 제가 이번 결과에서 눈에 걸렸던 건 경쟁률보다 공모가 결정 방식이었습니다. 참여 기관의 63.6%가 희망 공모가 상단인 14,000원을 제시했..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29.4%라는 숫자를 보는 순간, 솔직히 귀가 솔깃했습니다. 반도체와 산업용 로봇 성장의 수혜주로 꼽히는 초정밀 모션제어 기업이라는 설명까지 더해지니 이번엔 청약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다 황당한 벽에 부딪혔습니다.삼성증권 계좌 없어서 청약 타이밍을 통째로 날렸습니다져스텍 청약 주관사가 삼성증권이었는데, 저는 삼성증권 계좌가 없었습니다. 급하게 개설하려 했지만 이미 일정이 지나 있었습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 아닌데도 매번 이렇게 발목이 잡힙니다. 유망한 종목을 발견해도 주관 증권사 계좌가 없으면 그냥 구경만 해야 합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앞으로는 주요 증권사 계좌를 미리 하나씩 만들어 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래도 이왕 관심을 가진 김에 져..
기업가치 최대 2조 달러, 조달 금액만 750억 달러에 달하는 스페이스 X IPO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뉴스를 봤을 때 솔직히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미국 현지 투자자조차 최소 25만 달러 이상의 자산이 있어야 청약 자격이 생기고, 한국 투자자는 직접 참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 순간 XOVR, DXYZ, NASA 같은 미국 상장 ETF가 눈에 들어왔습니다.XOVR·DXYZ·NASA, 국내 ETF와 결정적으로 다른 이유이 세 ETF를 처음 접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스페이스 X 지분을 담고 있냐"는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서 핵심 개념이 바로 SPV(Special Purpose Vehicle)입니다. SPV란 특수목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