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3 미국 증시와 한국 주식 (글로벌 자금흐름, 환율, 선반영) 솔직히 말하면, 저는 꽤 오랫동안 국내 뉴스만 보면서 주식 투자를 했습니다. 실적 발표, 기관 순매수, 코스피 등락. 그것만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밤 나스닥이 2% 이상 빠졌고, 다음 날 아침 제가 들고 있던 반도체 종목이 시초가부터 무너졌습니다. 이유를 몰랐고, 그냥 팔았습니다. 나중에야 미국 장 영향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날 이후 투자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글로벌 자금흐름이 국내 시장을 움직이는 구조주식 시장은 나라 단위로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한국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신흥국 시장을 동시에 비교하면서 자산을 배분합니다. 이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리밸런싱.. 2026. 6. 3. 금값 상승 (금리인하, 환율, 안전자산) 안전자산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걸까요? 금값이 3년 새 169% 뛰었다는 소식에 저도 금 통장을 들여다봤습니다. 뿌듯하면서도, 솔직히 지금 이 분위기가 조금 무섭습니다. 오르는 걸 보고 뛰어드는 게 과연 맞는 타이밍인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보겠습니다.금리인하 기대감이 금값을 밀어 올리는 이유금값이 오를 때마다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금리 인하입니다. 여기서 FOMC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체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이 회의 결과에 따라 크게 움직입니다. 시장은 현재 6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하반기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금리와 금값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은 이자나.. 2026. 6. 2. 최소한의 경제 공부 (금리, 환율, 투자흐름) 경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릅니다. 저도 처음엔 뉴스에서 금리니 환율이니 나와도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그러다 통장 잔고가 제자리걸음인 걸 보면서 이건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그 계기로 손에 든 책이 김욱현의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였습니다.금리 하나만 이해해도 보이는 것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금리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까 왜 집값이 오르내리는지, 왜 주식이 출렁이는지가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기준금리(Base Rate)란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돈의 가격입니다. 이 기준금리를 한국은행이 올리면 은행 대출 이자가 오르고, 사람들은 빚을 줄이게 되고, 소.. 2026.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