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저는 처음 증권 앱을 열었을 때 S&P 500과 QQQ가 다른 상품인지조차 몰랐습니다. 둘 다 미국 주식이고, 둘 다 수익률이 좋다는데 뭘 골라야 하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혔습니다. 결국 두 달 가까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지고 나서야 비로소 이 두 ETF의 결정적인 차이를 이해했고, 그제야 처음으로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 글은 그 두 달의 고민을 압축한 기록입니다.S&P 500과 QQQ, 결국 '어디에 베팅하느냐'의 차이ETF(Exchange Traded Fund)란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펀드입니다. 여기서 ETF란 개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으면서도, 펀드처럼 수십~수백 개 종목에 자동으로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초보 투자..
장기 보유만 하면 전원주처럼 될 수 있을까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들고 있다가 팔았고, 그 돈으로 누군가 추천해 준 종목을 샀습니다. 결과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전원주 매매법이 다시 화제인 요즘, 제 실패 경험을 꺼내놓고 이 원칙들을 냉정하게 따져봤습니다.전원주와 SK하이닉스, 그 배경을 먼저 짚어야 합니다배우 전원주가 2011년 무렵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매수한 뒤 10년 넘게 보유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꽤 알려진 사실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 원을 웃도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추정 자산이 800억 원을 넘는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이 숫자가 워낙 자극적이다 보니, 전원주의 투자 원칙이 '매매법'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저는..